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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버디&보기]

입력 | 2000-01-27 19:13:00


추운 날씨 때문에 라운딩 중 호주머니 속에 손을 넣고 걷는 골퍼들이 대부분이다.

우선 양쪽 어깨가 움츠러들고 등은 구부러지고 턱이 앞으로 툭 튀어나와 모양새가 좋지 않다. 의학적으로는 심장과 복부를 압박하고 내장활동을 억제한다고 한다.

어느 학자는 두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교통사고 비율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한 적도 있다. 추울 때 몸을 움츠리는 것은 몸에서 방출되는 열을 줄이기 위한 자연적인 행동.

하지만 몸의 활발한 신진대사를 통해 열을 많이 발생시키면 추위는 날려버릴 수 있다. 덧장갑을 준비해 두 팔을 힘차게 내저으며 씩씩하게 걸어보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