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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연대 "낙천-낙선운동 강행할것"

입력 | 2000-01-28 19:01:00


총선연대의 김기식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당초부터 선거법 87조 등이 위헌적이라고 판단하고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그런 만큼 선관위 유권해석이나 정부 방침 등이 우리의 운동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는 것과 상관없이 낙천 낙선운동을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부대변인은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최근 자민련이 제기한 음모론이 여권 공조체제 파기 위기로 이어지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그는 “우리는 공천반대자 명단 발표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며 여야 3당이 선거법을 개정키로 합의한 만큼 국민의 정치참여 열망을 합법적인 틀 내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선거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