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파산 위기에 놓였다.
프랑크푸르트 구단 재정담당 라이네르 레벤 이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99-2000시즌 종료시 약 1천360만마르크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파산을 막기 위해 스폰서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벤 이사는 “이미 보유 현금이 바닥이 난 상태”라며 “31일 구단 이사회에서 모종의 결단이 내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크푸르트는 '98-'99시즌 가까스로 분데스리가 탈락 위기를 넘겼으나 이번시즌 들어서도 계속된 부진으로 광고주와 팬들로부터 외면당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99-2000시즌이 막 반환점을 돈 현재 프랑크푸르트는 분데스리가에서 최하위권에 처져 있다.〈쾰른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