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와 별도로 ‘국회의원 정보공개운동’을 벌이던 경실련이 총선연대와 연대해 낙천낙선운동에 나선다.
경실련은 2월1일 전국 지역조직 30여곳의 대표들이 연대 서명한 성명서를 통해 자민련의 음모론을 규탄하고 총선연대의 낙천낙선운동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실련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는 최근 일부 정치권이 시민단체의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정치개혁 활동을 왜곡하려는 의도를 노골화해 이에 대응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치개혁운동의 두 축인 경실련과 총선연대가 이렇게 정치권에 공동 대응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분명치 않던 시민단체들간의 역할분담 및 낙천낙선운동의 방향이 상당부분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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