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 공화 양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뉴햄프셔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1일 실시됐다.
1일 0시(한국시간 1일 오후 2시) 가장 먼저 예비선거를 치른 북서부의 딕스빌 노치와 하트 등 2개 선거구의 개표 결과 민주당에서는 빌 브래들리 전상원의원이 13표, 앨 고어 부통령이 5표를 얻었다.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19표,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17표를 획득했다.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는 지역에 따라 1일 오후 7시(한국시간 2일 오전 9시)까지 치러지며 전체 결과는 투표 종료 2시간 후쯤에 나온다.
지난달 31일 NBC방송이 뉴햄프셔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에서는 매케인과 부시가 35%와 34%, 민주당에서는 고어와 브래들리가 50%와 35%의 지지를 얻었다.
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