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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JP "홍위병 혁명식 정국운영 의심"

입력 | 2000-02-01 19:21:00


▽내 입에 올리고 싶지는 않지만 ‘홍위병 혁명식’으로 정국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지난달 31일 시민단체의 낙천 낙선 운동과 관련해 불쾌감을 표시하며).

▽상실된 ‘제국 콤플렉스’를 극복했으며 수년동안 권위의 실추를 맛봤던 러시아인들에게 러시아도 어디선가 무엇인가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보리스 마카렌코 정치학연구소 부소장,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직무대행의 인기비결에 대해).

▽걷는 것이 너무나 피곤해 이틀에 한번 꼴로 책상밑 침낭에서 잠을 잤다(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GetThere.com 공동설립자 댄 훼일리, 최근 사업 초창기에 하루 18∼20시간을 일했다며).

▽복지의 궁극적인 완성은 사회적인 연대 속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대통령 부인 이희호여사, 지난달 31일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이 제정한 국제사회복지상 수상 연설에서).

▽좌와 우를 함께 포용해 좌우동거의 개방사회를 지향하면서 진보와 보수의 양 날개로 비상하는 새천년 새한국을 지향하겠다(가칭 인터넷 한국당 이종률 창당준비위원장, 1일 기자회견에서).

▽공직은 자기 직분도 중요하지만 항상 주민들을 편안하게 하는 행정을 구현해야 된다(이강웅 포항시부시장, 1일 35년 공직생활 마무리를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