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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Metropolitan Diary]

입력 | 2000-02-01 19:21:00


엘리스 앤더슨은 최근 아들을 순산한 딸을 보기 위해 딸의 입원실을 방문했다. 딸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커튼 저쪽에서 부부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부인:우리 세척기 사겠다는 사람 없어요? 남편:신문에 광고까지 냈는데 아무 소식이 없네. 부인:그러면 값을 150달러로 낮춰봐요. 앤더슨은 커튼을 걷으며 부부에게 말했다. “내가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