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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주 분석]가산전자/'투자유의'서 풀리며 초강세

입력 | 2000-02-01 19:21:00


1일부터 코스닥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제되면서 주가가 초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부터 상한가로 뛰어 증시에서는 선반영되는 상황. 비디오카드(VGA) 등의 생산에서 차세대 컴퓨터 운영체제인 리눅스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작년에 캐나다 코렐의 자회사인 레벨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리눅스용 소형(thin)서버를 들여와 중소업체와 PC방 등에 판매중이고 최근에는 ‘손바닥PC’로 불리는 제스팜(상품명)의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

또 미국의 레드햇 등의 업체들과 접촉해 리눅스 교육과 출판 등의 영역에도 진출을 추진중이다. 리눅스는 윈도즈와 달리 개방형 운영체제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이에 따른 선점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1월에는 화의에서 벗어났고 1000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 발행에도 성공하는 등 호재가 겹쳤다. 작년에는 유상증자 등으로 재무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실적이 호전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