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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 달성군 가창면 냉천유원지 개발계획

입력 | 2000-02-03 11:26:00


대구 달성군은 가창면 냉천유원지 일대에 2006년까지 대규모 위락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종합개발계획안을 마련, 1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의 냉천유원지 62만여평 가운데 15만여평을 △골프장시설(5만3000평) △자연농원(2만4000평) △호텔지구(1만3000평) △종합온천지구(3만4000평) △전원음식점지구(1만1000평) 등 5개 지구로 나눠 올 하반기부터 2006년까지 개발한다.

달성군은 민자 500여억원을 유치,사업비를 조달할 방침이다.

특히 이 유원지에 들어서는 호텔은 지상 9층 규모로 객실외에 온천장과 수영장 골프연습장 헬스센터 등을 갖춘다는 것.

또 현재 7홀 규모의 냉천골프장을 9홀로 확장하고 부설 골프연습장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연농원지구에는 야영장과 동물사육시설 농경민속자료관 눈썰매장 등을, 종합온천지구에는 가족호텔과 테마휴양촌 공연장 등을 각각 조성키로 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냉천유원지의 기존 시설이 낡은데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별로 없어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