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중앙정부와 다른 자치단체의 주요 정책 등을 소개한 월간 ‘정책뉴스’를 1일 처음으로 발간해 각 실과와 구군 등에 나눠줬다.
40쪽 분량의 정책뉴스에는 중앙부처의 주요 정책과 사업 11건,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한 시책 44건, 울산시와 지역 기초자치단체의 시책 8건 등이 소개돼 있다.
중앙부처의 주요 정책으로는 행정자치부가 중앙의 권한 25건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긴 것과 국립수산진흥원이 부산 기장군의 진흥원 안에 양식시설 연구에 이용할 인공바다를 만든다는 소식 등이 포함돼 있다.
다른 자치단체의 시책은 서울시가 노선버스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첨단 안내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과 광주시가 지역을 빛낸 인물들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도록 인터넷홈페이지에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는 것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정책기획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시책을 배우기 위해 매달 정책뉴스를 발간키로 했다”며 “직원들이 소식지를 보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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