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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보증금 1억원 꿀꺽, 검찰직원 횡령혐의 구속

입력 | 2000-02-03 17:46:00


제주지검은 검찰에 입금된 보석보증금 등 1억2000만원을 가로챈 제주지검 직원 한모씨(34)에 대해 3일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97년 11월부터 경리계세입담당으로 근무하면서 10여 차례에 걸쳐 보석보증금과 압수현금 벌과금 등 1억2000만원을 빼돌려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