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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생각]"낙천운동 '음모론' 공감 안한다" 72.5%

입력 | 2000-02-03 17:46:00


총선시민연대의 공천 부적격자 명단에 대해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음모론’ ‘청와대와 사전 교감설’등을 제기하고 나섰다. 사전 음모까지는 아니라도 결과적으로 특정 정파를 돕게 된다는 염려를 하는 사람도 있고, 이젠 시민단체가 네거티브 캠페인을 넘어 보다 차원 높은 선거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조언까지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다.

동아닷컴(www.donga.com)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대표 노규형)가 네티즌들에게 ‘음모론’에 대해 공감하는지 물었다. 72.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해 음모론을 부정했다. ‘공감한다’는 대답은 27.5%.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1주일 동안 무려 7235명이 응답했다.

의견을 쓰는 난에는 ‘정치인들이 반성은 않고 음모 운운하는 등 또 다시 구태를 보이고 있다’ ‘총선시민연대가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편파적으로 정치인들을 단죄하는 것은 아닌가’ 등이 올라왔다.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