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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지내고 경기장 갈까…설연휴 볼거리 풍성

입력 | 2000-02-03 18:08:00


“설연휴에도 스포츠는 쉬지 않는다.”

새천년 첫 장사를 가리는 2000설날장사씨름대회(대구)를 비롯, 프로농구 배구 아이스하키 등 굵직한 스포츠 경기가 설연휴 기간에도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다.

6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막판 열전을 벌이고 있는 프로농구는 4일 ‘농구천재’ 허재가 이끄는 삼보와 ‘어시스트왕’ 강동희가 버티고 있는 기아의 대결을 시작으로 6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총 6경기가 펼쳐진다. 배구슈퍼리그는 잠실학생체육관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나뉘어 2차대회를 시작한다. 6일 열리는 1차대회 남자실업부 우승팀 현대자동차와 지난해 챔피언 삼성화재의 경기가 하이라이트.

아이스하키는 한라-연세대의 챔피언결정전 2, 3차전이 5, 6일에 열린다.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