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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순위채펀드 동일종목 투자한도 30%로 확대

입력 | 2000-02-06 19:49:00


이달중 후순위담보채(CBO)펀드의 동일종목 투자한도가 현행 10%에서 30%로 확대된다.

재정경제부는 6일 투신사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임종룡(任鍾龍)재경부 증권제도과장은 “여러 부실채권을 담보로 발행되는 후순위채권에 대한 투자한도를 늘려주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로 투신사들이 보다 많은 후순위채권을 처분하면서 유동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CBO펀드는 후순위채만 사 모으는 고위험 고수익의 펀드다.

개정안은 또 해외유가증권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투자펀드가 외국수익증권에 투자하는 경우 수익증권 투자한도에서 제외해주기로 했다. 투신사 신탁펀드가 수익증권 및 뮤추얼펀드 주식에 대해 투자할 수 있는 한도는 신탁재산의 5% 이내로 제한되고 있다.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