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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문둥이에 희망을" 정부 시도별파악 증서 전달

입력 | 2000-02-07 19:48:00


‘즈믄둥이에게 희망의 증서를 드립니다.’

행정자치부는 올 1월1일 출생한 아이들에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희망증서’를 전달하기 위해 시도별로 즈믄둥이 파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김대통령의 희망증서 전달은 새천년 첫날에 태어난 아이들이 잘 자라나 국가의 기둥이 되어달라는 취지로 새천년준비위원회가 기획한 사업.

즈문둥이들은 김대통령의 축하메시지와 순 우리말로 지은 애칭이 각각 기재된 희망증서와 함께 2000년을 기념해 2000원씩 입금된 농협의 기념통장도 받게 된다.

행자부는 1월1일자로 출생신고된 아이들이 전국적으로 2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음력 정월 대보름 전날인 18일 즈문둥이의 집으로 희망증서와 통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