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의 공원 등에 있는 외래 수종(樹種)이 토종으로 교체된다.
충남도는 올부터 2004년까지 도내 문화사적지 관광지 공원지구 등 32곳(200㏊)에 심어져 있는 일본산 향나무와 미국산 리기다소나무 등 외래 수종을 모두 뽑아내고 우리 고유 수종인 적송 단풍 산수유 돌배 배롱나무 등을 심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이치대첩지에 정조와 의리를 상징하는 돌배나무 4000그루를 심기로 했다.
또 홍성군 홍성읍 홍주의사총과 용봉산, 태안군 안면읍 자연휴양림, 서천군 마서면 금강변, 당진군 아미산 등 6곳에도 1만6000그루의 고유 수종을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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