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열(39)이 대중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유열의 크로스오버 음악회’를 갖는다. ‘이별이래’ 등 히트곡과 재즈 명곡을 클래식으로 편곡해 50인조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편곡은 체코의 유명한 영화음악가인 데넥 바르탁이 맡았다. 14일 오후4시, 8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 레퍼토리는 ‘가을비’ ‘When I Fall in Love’ 등이며 김건모 인순이의 솔로 무대도 마련된다. 3만, 4만원. 02-595-4545
크로스오버 무대는 국내 ‘성인 음악’이 큰 마당 중 하나. 지난 연말 KBS TV와 라디오에서 방송한 ‘KBS 교향악단 퓨전콘서트’는 중 장년팬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다. 유열도 이를 듣고 콘서트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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