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민족회의(상임의장 이철승·李哲承)를 비롯해 대한반공청년회 실향민중앙협의회 한국참전단체총연합회 등 보수성향의 50여개 사회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총선 보수국민연합’은 8일 자체 기준에 따라 16대 총선 부적격자들을 선별해 낙천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총선 보수국민연합’은 이날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 서영훈(徐英勳)민주당대표 이한동(李漢東)자민련총재권한대행을 방문해 이같은 뜻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총선 보수국민연합’이 제시한 총선부적격자는 △건국과정에서 찬탁운동에 가담한 사람 △친북사관(親北史觀)을 전파하고 주한미군철수와 보안법 폐지를 주장한 사람 △권력형 비리에 연루됐거나 지역분열을 조장한 사람 △병역의무를 기피한 사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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