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제왕인 테드 터너 타임워너 부회장(61)의 부인이자 미국의 인기 여배우 출신인 제인 폰다(62)가 곧 은막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할리우드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폰다 자신이 최근 연예계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폰다의 향후 일정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지만 3월 개최되는 오스카상 시상식에 사회자로 나서는 것이 은막 복귀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폰다는 할리우드에 복귀하더라도 애틀랜타의 전셋집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폰다는 올 1월4일 세번째 남편인 터너와의 8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별거에 들어가지만 이혼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 항간의 입방아에 올랐었다.
당시 폰다의 친구들은 그녀가 애틀랜타의 한 감리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에 심취해 남편과의 사이가 틀어졌다고 전했다.
‘콜걸’ ‘귀향’으로 두차례나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받았던 폰다는 1970년대 베트남전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 ‘하노이의 제인’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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