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에 공천신청을 냈던 최열 총선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친동생 최윤(42·前민주당 춘천갑 지구당위원장)씨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씨는 10일 총선연대에 보낸 선언서를 통해 "자신의 출마가 총선연대를 향한 모함의 빌미가 됐다"며 "총선연대에 추호의 누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간 최씨의 공천신청은 이른바 '음모론' '유착설' 등을 부추키며 논란이 돼 왔다. 특히 총선연대의 인터넷 홈페이지(www.ngokorea.org)에는 최씨의 출마와 관련, 많은 게시물들이 등록돼 첨예한 관심을 끌었었다.
최씨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춘천갑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김경희kik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