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0일 지난해 8월 서울대에서 열린 제10차 범민족대회를 주도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한겨레신문 교열부 차장 박해전씨(45)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13∼16일 서울대에서 열린 범민족대회 추진본부 대변인으로 선출된 뒤 이 대회를 주도한 혐의다. 박씨는 대회 직후인 지난해 8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회사의 한 사무실에 숨어 지내다 설날 직후 서울 노원구 자신의 집에 들렀다가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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