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박병석(朴炳錫·48)정무부시장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12일 부시장직을 사퇴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해 지난해 8월 16일 정무부시장에 임명된 박부시장은 “민주당 후보로 대전 서 갑구나 을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5년 7월 민선시장 출범 이후 신설된 서울시 정무부시장직에는 4년 반 동안 5명이 거쳐갔는데 이 중 이해찬(李海瓚·95년 7∼12월) 신계륜(申溪輪·98년 7월∼99년 8월) 박병석씨 등 3명이 이번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희완(金熙完·96년 12월∼98년 6월)씨는 11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한편 김성순(金聖順)서울 송파구청장도 송파 을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12일 사퇴했다. 정흥진(鄭興鎭)서울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에 출마하기 위해 7일 구의회에 “12일자로 사퇴하겠다”며 사직서를 냈다가 11일 사직의사 철회서를 구의회에 냈다.
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