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 전세금은 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집값은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서울 및 수도권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 중개업소 현장조사 결과 서울 강남과 신도시지역 등은 전세금이 진정세로 돌아선 반면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 등에서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양천구 목동 14단지 20평형대는 1월말에 비해 500만원, 30평형대는 1000만원 가량 오르고 노원구 상계3단지 20평형대는 200만∼300만원 올랐다. 집값은 주로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 23평형과 우성아파트 34평형이 각각 1000만원씩 올랐다.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35평형은 1000만원, 무지개아파트 25평형은 1500만원가량 올랐다. 송파구 가락동 한라아파트 16평형은 200만원, 상아아파트 21평형은 500만원가량 올랐다. 반면 강남을 제외한 기타 서울지역과 신도시의 집값은 1월말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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