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차 대역전 드라마’가 연출될 것인가.
7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0미국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4위(10언더파 206타)로 우승권에 포진했다.
한편 필 미켈슨(미국)은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토리파인즈CC(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마루야마 시케키(14언더파 202타·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우즈는 지난주 AT&T페블비치프로암대회에서 선두에 5타 뒤진 채 시작한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승했지만 2주연속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뒤집기’는 다소 버거울 듯. 미켈슨이 사흘연속(66-67-67) 기복없는 샷을 구사하고 있는데다 단독3위 데이비스 러브3세(205타)와 공동4위를 마크하고 있는 프레드 커플스도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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