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재정경제부와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대통령 자문기구인 여성특별위원회를 여성부로 개편하는 문제 등을 다루게 될 ‘정부기능조정위원회’를 15일 발족시켜 본격적인 정부조직 개편작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정길(鄭正佶)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가 임명됐으며 김재영(金在榮)행정자치부차관 최종찬(崔鍾璨)기획예산처차관 김영평(金榮枰)한국행정연구원장 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 원대연(元大淵)제일모직대표이사 이계경(李啓卿)여성신문사 대표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위원회는 일부 부처에 분산돼 있는 청소년 보호 및 육성 기능을 재조정하는 작업도 하게 된다.
정부는 한국행정연구원에 정부기능 조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 5월경 정부기능개편 시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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