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개혁당을 탈당한 제시 벤추라 미국 미네소타주지사는 공화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요청해 올 경우 그의 부통령 후보로 뛰는 방안을 고려할 생각이라고 13일 밝혔다.
벤추라는 이날 미 ABC방송의 한 시사대담 프로에 출연해 “매케인의원을 아주 존경하기 때문에 그가 요청만 한다면 틀림없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그는 “매케인의원은 무소속 유권자들의 지지를 훌륭하게 얻어냈다”면서 “내가 2년전 주지사 선거 때 미네소타주를 뒤흔든 것처럼 매케인 의원도 전국에 돌풍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