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6일 서울 잠실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중앙위원회 임시대회를 열어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을 총재로 선출하고 보수세력 대통합과 16대 총선승리를 다짐하는 내용의 ‘신보수선언문’을 채택한다.
총선 출정식을 겸해 열리는 이날 중앙위에서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최근 악화된 2여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민주당측을 강력 성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의 한 당직자는 15일 “김명예총재는 공동정권을 출범시킨 당사자로서 공조파기 등의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지만 민주당측의 신의를 저버린 행동에 대해선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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