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일본기업인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사장이 경영하는 소프트방크 주가가 14일 크게 올라 주식시가총액으로 도요타 자동차를 누르고 일본내 3위 기업으로 부상했다. 소프트방크 주식시가총액은 14일 종가 16만9000엔 기준으로 18조5747억엔. 이날 소프트방크 주식이 오른 것은 국내외의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가가 집중적으로 매입했기 때문. 1, 2위는 여전히 NTT도코모(약 35조엔)와 NTT(약 25조엔)였다. 5위는 소니. 소프트방크가 3위로 부상함에 따라 1∼3위는 모두 정보통신 관련기업이 차지했다.
손정의 사장은 “인터넷을 특화시킨 세계전략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소프트방크의 3위 부상은 일본의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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