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들이 주식투자하기 어려운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가장 쉬운 대응방법은 보유주식을 팔고 장세가 안정될 때까지 쉬는 것. 그러나 ‘출렁거림이 심해야 이익을 낼 수있다’는 초보들도 많다.
이럴 때는 부지런해야 최소한 본전은 할 수 있다. 관련자료를 철저히 점검하고 쏟아지는 정보를 놓치지 말아야 장세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
먼저 아침에는 조간신문을 통해 전날의 주요 증시이슈와 경제동향을 파악한 뒤 간밤의 미국증시 동향을 살펴봐야 한다. 외국인들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인터넷이 전 세계 주식시장을 하나로 묶는 바람에 외부환경 변화에 민감해진 탓이다.
관련 인터넷 사이트로는 빅차트(www.bigchart.com)가 있다. QUOTES 항목에서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등 주요지수 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INDUSTRIES 항목에서는 어떤 업종이 장을 주도했는 지를 보여준다.
주식시장이 열리면 각 증권사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증권전산 단말기를 통해 경쟁적으로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자체적으로 또는 야후 라이코스 로이터 등과 제휴해 주요 신문기사, 특징주, 해외증시 동향, 해외한국물 시세 등을 띄운다.
특히 수시로 제공되는 기관투자가 및 외국인 매매동향을 참고하면 그날 증시 ‘큰 손’들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장중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www.cme.com)에서 거래되는 글로벡스 지수선물의 동향도 중요한 투자판단 자료.
최근에는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들이 증권사의 정보제공 역할을 상당부분 대신하고 있다. 팍스넷 머니OK 씽크풀 스타트레이드 코스닥터 머니투데이 와우TV 등이 대표적인 사이트들.
장이 마감된 뒤에는 그날의 기관 및 외국인 매매동향 및 순매수 순매도종목을 인터넷으로 살펴보고 증권정보 사이트에 들어가 다른 투자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내일의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도 유용하다.(도움말〓하나경제연구소 장세현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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