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경제발전과 환경보존을 양립시켜 친환경산업국가가 돼야 한다”면서 “환경은 생존의 문제로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환경부로부터 연두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업환경회계제도 환경가치금융기관평가제도 등을 도입해야 하며 시장경제원리를 활용, 환경보호에 협력하면 덕을 보고 안하면 손해를 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혐오시설을 지을 때는 주민들과 대화를 해 동의를 구해야 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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