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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영화/19일]

입력 | 2000-02-18 19:23:00


▼LA컨피덴셜

제72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아메리칸 뷰티’의 케빈 스페이시와 ‘인사이더’의 러셀 크로가 주연을 맡은 작품. 화려한 액션과 두뇌게임 등으로 재미와 완성도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의 형사반장 스미스(제임스 크롬웰 분)는 조직범죄의 두목 코헨이 세금 포탈로 잡혀들어가자 그 공백을 이용해 암흑가를 장악하려고 한다. 이런 와중에 경찰 화이트(러셀 크로)의 파트너가 살해된다. LA 경찰은 수사에 나서 범인을 사살하지만 빈센트(케빈 스페이시)와 엑슬리(가이 피어스), 화이트는 의심을 풀지 않고 독자적으로 사건의 배후를 캐기 시작한다. 하지만 스미스반장의 교묘한 방해로 사건은 풀릴듯하면서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데…. 감독 커티스 핸슨.

▼은밀한 유혹

로버트 레드퍼드, 데미 무어, 우디 해럴슨 주연의 멜로 영화. 건축사무소에서 해고된 데이빗(우디 해럴슨)은 아내 다이애나(데미 무어)에게 도박으로 한몫 잡아 재기하자고 제안한다. 이들은 첫날 필요한 돈의 절반을 따지만 다음날 모든 걸 잃고 만다. 카지노에서 만난 거부 게이지(로버트 레드퍼드)는 다이애나와 하룻밤 자는 조건으로 100만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돈이 급한 두 사람은 게이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데이빗은 육체적 관계일 뿐 사랑은 아니라는 아내의 제안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데이빗의 의심이 계속되자 두 사람은 결국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감독은 에드리안 라인.

▼사파이어

1959년작. 인종차별의 실상을 고발한 사회성 강한 멜로 영화. 감독 바실 디어덴. 주연 니겔 패트릭. 임신한 음대생이 살해된다. 수사에 나선 런던 경찰국의 형사(니겔 패트릭)는 피살자가 백인으로 행세하던 흑인 여성임을 밝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