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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단신]

입력 | 2000-02-21 19:42:00


□KBS MBC SBS 등 TV 3사는 내년 지상파 TV의 디지털 방송 실시를 앞두고 송중계 설비나 부지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방송협회는 21일 “TV 3사는 디지털 방송시 다른 방송사의 여유 시설을 임대 이용하고, 신축 시설은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방송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송신기는 협약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2조원이 넘는 TV3사 디지털 전환 비용 중 중복 투자를 덜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