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산림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산림면적은 137만4246㏊로 98년의 137만5107㏊에 비해 1년 사이에 무려 861㏊나 감소했다.
산림면적의 감소는 산림의 용도 변경과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도가 관리하는 산림 가운데 99㏊로 밭으로 전용됐으며 이밖에 대지로의 전용이 48㏊, 도로 전용 46㏊, 학교부지 전용 21㏊, 유원지 전용 14㏊ 등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는 서울∼춘천간 경춘선 전철화 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산림면적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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