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평화운동에 필요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해 온 경희대 국제평화연구소(소장 손재식교수)가 세계평화대백과사전(전8권) 제2판을 발간했다. 87년 전4권으로 초판이 발간된 지 13년만에 증보개정판을 내놓은 것이다.
총 770쪽 분량의 이 증보개정판을 만들기 위해 세계 36개국에서 약 320명의 저명학자와 100여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경희대 조영식 학원장이 편집책임자로 출판작업을 총 지휘했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서기장, 부토로스 갈리 전 유엔사무총장, 도널드 거스 세계대학총장회 의장, 독일 튀빙엔대 한스 큉, 미국 워싱턴대 조지 모델스키 교수 등이 집필했다.
연구소 측은 “젊은 세대에게 평화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이 백과사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전8권 6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