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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지막 '반짝 한파'온다…28일 서울 영하6도

입력 | 2000-02-27 19:21:00


월요일인 28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6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또 27일 오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 및 영동지방은 28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10∼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다가오는 대륙성 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28일 전국 대부분의 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며 “이번 추위는 29일에도 계속되지만 3월 1일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8일의 기온은 전날에 비해 3도 가량 내려가는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추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심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8도를 비롯해 △서울 인천 영하 6도 △대전 청주 전주 영하 4도 △광주 대구 강릉 영하 3도 △부산 영하 2도 △제주 2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에도 남부지방은 영상의 기온을 보이겠지만 중부지방은 서울 0도, 춘천 영하 2도등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3일부터는 중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