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은 7월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과 러시아의 G8정상회담에 앞서 일본의 기본 방침을 설명하고 한국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이달중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고노 외상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고노 외상은 제주도에서 열린 한일 각료회의에 참석한 뒤 김대통령을 예방한 적이 있으나 공식방문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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