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생각하는 개구리(이와무라 카즈오 지음)〓조개는 어디에 얼굴이 있을까? 하늘은 어디부터 하늘일까? ‘너’는 ‘너’인데 왜 자기보고 ‘나’라고 할까? 엄마가 직접 답을 내놓기 곤란한 질문들. 따지고 보면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철학적 사유가 필요한 질문들이다. 그림과 함께 풍성한 사색의 재료를 던져놓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도록 유도하는 책. 일본 고단샤 출판문화그림상을 받았다. 진선 8500원.
▽내입을 이만∼큼 크게 만들어 주세요(콜레트 바르베 글, 장 뤼크 베나제 그림)〓어두운 숲 속에 못생긴 괴물이 살고 있었다. 괴물의 소원은 수술을 받고 입이 커져 숲속의 동물을 다 잡아 먹는 것. 마침내 소원을 풀었지만 괴물은 죽고 말았다. 왜 그랬을까? 욕심장이 거짓말쟁이는 벌을 받는다는 교훈. 문학동네 8000원.
▼초등학생용▼
▽아빠 오늘 이야기는 뭐야?(이규희 글, 전병준 외 그림)〓‘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벌거벗은 임금님’ 등 친숙한 동화를 아빠가 읽어주기 좋도록 편집. 한국어린이교육연구원 1만2000원.
▽생각이 크는 동화(남미영 글, 오유경 외 그림)〓두 농부가 한 소를 놓고 자기 것이라고 우겼다. 어떻게 진짜 주인을 가릴까? 중국에 처음 보는 코끼리가 도착했다. 몸무게를 재야 하겠는데, 어떻게 했을까? 추리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동화집. 세상모든책 9000원.
▽나란나란 세계사 도란도란 한국사(이원복 책임제작)〓‘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가 한국사 100장면과 세계사 100장면을 각각 한페이지씩으로 엮었다. 덕성여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반 학생들이 각각 개성있는 감각의 만화를 그렸다. 김영사 7900원.
▽아빠와 아들(조세핀 이베츠 세커 글, 헬렌 칸 그림)〓성경의 ‘돌아온 아들’, 스코틀랜드 동화 ‘스미스와 난쟁이 요정들’ 등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담긴 이야기 10편을 수록. 아버지는 아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거나 혹 방해하는 역할로 나타난다. 가족이 함께 읽으면서 바람직한 아버지상에 대해 토론하고 깨달을 수 있다. 여명미디어 9800원.
▽생각하는 어린이들 응용력편(정혜원 글, 김옥현 그림)〓노래에서처럼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갈 수 있을까? 한 발이 빠지기 전에 다시 다음 발을 올리면 되지 않을까? 사소하게 보이는 것도 모두 생각의 폭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과학 철학 시사 등의 다양한 주제를 통해 깊이있는 사고의 훈련을 유도한다. 글수레 6000원.
▽퍼즐로 재미있게 배우는 퀴즈한국사 5000년(이정란 글, 서영수 그림)〓퍼즐을 풀어보면서 쉽게 우리 역사와 친해질 수 있는 책. 지경사 5500원.
▽이광렬 선생님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물 이야기(이광렬 글, 김병하 그림)〓물은 바위도 자를 수 있다던데 정말일까? 조상들도 여름에 얼음을 먹어 보았다던데, 어떻게 가능했을까? 물과 관련된 과학 역사 상식을 모았다. 청솔 6000원.
▼청소년용▼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조앤 K 롤링 지음)〓여름방학을 맞은 해리, 더즐리 가족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집을 뛰쳐나오다 자신을 뒤쫓는 살인범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데…. 살인범 ‘아즈카반의 죄수’는 사실은 해리의 부모와 친한 친구로 해리를 보호하기 위해 진짜 살인범을 쫓고 있었던 것. 문학수첩 7500원.
▽블루백(팀 윈튼 지음)〓아벨은 오스트레일리아 바닷가에 사는 소년. 어느날 바다밑에 전복을 따러 갔다가 크고 나이든 물고기와 만난다. 아벨은 물고기에 ‘푸른 등’(블루백)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친구가 되는데…. 한 소년의 성숙을 담은 성장소설인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태환경소설. 눌와 7000원.
▼부모용▼
▽내 아이와 나누고 싶은 성에 대한 이야기(린다 에어 외 지음)〓더 이상 자녀의 성문제에 대해 침묵하거나 방관할 수 없는 시대. 대화가 최선의 성교육 방법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성교육은 인격교육이다’라는 주제로 건전한 성 가치관을 심어주는 데 주안점을 맞춘 책. 한울림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