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양(17)이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베를린 필하모니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장양은 독일 바이에른방송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로린 마젤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주곡’을 연주해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을 비롯한 독일 언론매체들은 장양의 이번 연주회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프리뷰 기사를 게재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연주에 대한 평가도 높았다.
장양은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제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한 뒤 주세페 시노폴리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협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