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올들어 청소년 매매춘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청소년에게 매매춘을 시키는 등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사범 3315명을 적발, 이 가운데 353명을 구속하고 2962명은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기간 동안 가출 청소년 7087명을 가정으로 귀가시키는 한편 인신매매나 윤락가 접대부를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뺏어 온 폭력배 69명을 구속하고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으로 전국의 윤락지역내 윤락녀 16.3%가 감소했으며 윤락업소도 15.9%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윤락가를 상대로 청소년 매매춘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는 한편 윤락가를 빠져 나온 청소년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비디오방이나 티켓다방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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