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골(고기압과 고기압 사이)이 통과하는 기간에는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다. 기압의 변화가 사람의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 운전자의 반사신경을 둔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기압골이 통과할 때는 어김없이 비가 오거나 돌풍이 불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방해가 된다. ‘기압골 예보’가 나오면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할 듯. 그런데 매년 한반도에는 3월에 한 달 동안 평균 세 번 정도의 깊은 기압골이 형성된다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호남지방은 구름 많고 눈이나 비가 조금 오겠다. 아침 영하 10도∼2도, 낮 2∼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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