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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육체파 배우 파밀라 앤더슨 리 컴퓨터게임 캐릭터로 등장

입력 | 2000-03-07 20:06:00


‘베이 워치’ ‘바브 와이어’ 등에서 열연한 미국의 육체파 여배우 파밀라 앤더슨 리(32)가 컴퓨터 게임의 주인공 캐릭터로 등장해 ‘사이버 스타’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7일 전했다.

프랑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칼리스토사는 미녀 경호원 3명이 유명인사를 경호하는 내용의 컴퓨터 게임 ‘VIP’의 주연으로 파밀라앤더슨을 등장시키기로 했다.

칼리스토사는 영국 에이도스사가 1996년 만든 게임 소프트웨어 ‘톰 레이더’ 시리즈에 주인공으로 나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사이버 미녀인 ‘라라 크로프트’에 필적하는 사이버 스타로 파밀라 앤더슨을 키울 계획이다. 파밀라 앤더슨은 3차원 영상 게임 ‘VIP’에서 ‘벨러리 아이런’이란 경호원으로 등장, 첨단 무기를 사용해 테러리스트를 격파하는 맹활약을 한다.

게임 소프트웨어의 이름 VIP는 파밀라 앤더슨이 제작자 겸 주인공으로 나서 선보인 1998년 TV방영물 ‘VIP 쇼’에서 따온 것. 한편 영국의 에이도스사도 가상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를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로 바꿀 예정이어서 컴퓨터 게임 상에서 유명 여배우들의 캐릭터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크로프트 후보로는 캐서린 베타존스나 데미 무어, 샌드라 불럭 등이 거론되고 있다 .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