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시 엔진오일이 새는 결함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았던 EF쏘나타에 대해 현대자동차가 자체 리콜 방침을 밝혔다.
7일 건설교통부와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EF쏘나타의 엔진오일이 새는 양은 적지만 사용기간 및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부품의 노후나 경화 등으로 인해 성능이 저하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8일부터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따라 98년3월부터 지난해 11월2일까지 출고된 9만2883대의 차량 소유자에게 직접 리콜 사실을 알리고 결함 여부를 확인해 문제가 있는 차량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부품을 교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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