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李容勳)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KBS 박권상(朴權相), MBC 노성대(盧成大)사장, SBS 윤세영(尹世榮)회장 등 방송협회 회장단을 만나 정치권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고 방송협회도 이 같은 보도를 억제하기로 다짐했다.
방송3사 사장단은 이날 모임 직후 지역감정 조장 발언 및 여론조사에 대한 보도를 자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평화롭고 질서 있는 총선거의 성취와 한국방송협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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