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한보수사와 관련해 검찰을 비판하는 광고를 신문에 게재, 화제를 모았던 재이손산업 이영수(李永守)사장이 13일 회사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사장은 “정치권 개혁이 말로만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실감해 직접 정치권에 뛰어들어 정치개혁을 추진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선거운동기간 중이라도 낮에는 회사일을 보면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88년 총선에서 서울 도봉을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