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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민국당 조직책 5명 발표

입력 | 2000-03-13 23:20:00


민주국민당은 13일 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관련 공문서 변조죄로 복역했던 최승진(崔乘震·56)전뉴질랜드대사관행정관을 강원 태백-정선에 공천하는 등 조직책 5명을 추가 발표했다.

최씨는 당시 YS 정부가 지자체 선거 연기와 관련, 외국의 사례를 수집하라는 내용의 공문서를 보냈다며 이 문서를 빼내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부총재에게 전달했으나 그 내용이 변조된 것으로 판정 나 1년6개월을 복역한 뒤 98년초 현정부 출범과 함께 사면 복권됐다.

최씨는 “나는 35년만에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치러질 수 있게 한 주인공”이라며 “나처럼 직장에서 해직된 사람들을 복직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출마를 결심했으며 나라를 망친 정당(한나라당)이 집권하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추가 조직책 명단.

▽서울 △송파갑 김호범 ▽대구 △남 정상태 △수성갑 권오선 ▽강원 △태백-정선 최승진 ▽경북 △경산-청도 정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