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권위지 뉴욕 타임스는 대통령후보 선거의 분수령인 ‘슈퍼 화요일(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고어 후보와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언론사가 지지 후보를 공표하는 관행이 확립돼 있다. 한국 선거법은 언론기관의 특정후보 지지 공표를 금지하고 있다.
동아일보와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가 10∼16일 동아닷컴(www.donga.com)의 네티즌 2678명을 대상으로 ‘한국 언론도 선거기간 중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있게 해야 하느냐’를 물었다.
응답자의 56.6%가 지지의사를 표명할 수 있게 허용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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