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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포트리스 2/"우주감옥을 탈출하라"

입력 | 2000-03-16 19:35:00


‘하이랜더’ 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램버트가 주연으로 출연한 SF 액션 영화.

우주감옥이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끔직하게 통제된 미래 사회의 억압에 맞서 싸우는 램버트의 액션 연기가 볼거리다. 94년 개봉된 전작 ‘포트리스’에서는 탈출 장소가 지하감옥이었다.

인간의 사랑과 출산마저 통제받는 미래 사회. 지하감옥에서 탈출해 가족과 함께 산 속에 숨어 있던 존 브레닉(크리스토퍼 램버트)은 친구의 배신으로 체포돼 누구도 탈출한 적이 없는 우주감옥에 갇힌다. 그는 수잔(팸 그리어) 등 감옥의 동료들과 함께 컴퓨터가 통제하는 이 감옥을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꼼꼼한 분석은 큰 의미가 없다. 램버트의 좌충우돌식 액션과 예정된 해피 엔드로 킬링 타임에 적합하다. 감독은 ‘언더시즈2’의 거프 머피. 18세 이상 관람가. 18일 개봉.

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