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뜻하는 한자 春은 따뜻한 봄날 햇살에 풀이 대지를 뚫고 나오는 모습을 그린 글자다. 그런데 春자의 모양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은 한자가 많이도 변했기 때문이다.
조선 초 명재상이자 淸白吏(청백리)로 유명한 孟思誠(맹사성·1360∼1438)은 江湖四時歌(강호사시가)를 썼다. 춘하추동 사계절의 정취를 노래한 것으로 봄에 관한 대목이 보인다.
‘江湖에 봄이 드니 미친 興이 절로 난다. 濁
조선 초 명재상이자 淸白吏(청백리)로 유명한 孟思誠(맹사성·1360∼1438)은 江湖四時歌(강호사시가)를 썼다. 춘하추동 사계절의 정취를 노래한 것으로 봄에 관한 대목이 보인다.
‘江湖에 봄이 드니 미친 興이 절로 난다. 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