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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장흥장사]신봉민 꽃가마 탔다

입력 | 2000-03-19 23:59:00


‘들배지기의 명수’ 신봉민(현대)이 설날대회에 이어 프로씨름 새천년 첫 정규대회에서 지역장사에 올랐다.

신봉민은 19일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열린 2000장흥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 결정전에서 팀동료인 ‘모래판의 지존’ 이태현(현대)을 3-1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라 우승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개인통산 5번째 지역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신봉민은 이번 시즌 첫 대회였던 지난달 설날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해 이번 시즌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