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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사외이사도 스톡옵션… 한미銀 임원전원에 지급키로

입력 | 2000-03-20 19:32:00


하나은행은 20일 오전 본점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김승유(金勝猷)행장을 재선임하고 스톡옵션 부여대상을 사외이사 전원과 일부 영업점장 기업금융전담역 등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송갑조(宋甲祚)씨티그룹 기업운영관리 데이터센터 운영매니저를 부행장에, 김영기(金榮璂)전 금융감독원감독조정실장을 상임감사에 각각 선임했다.

한미은행도 이날 주총을 열어 장화전(蔣花田)여의도지점장과 이인호(李仁虎)종합기획팀장을 신임 상임위원으로 선임하고 임원 보수를 기본급과 성과급(기본급의 최고 150%) 및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형태로 임원보수 한도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장의 경우 성과가 좋을 경우 최고 9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게 됐다.

한미은행은 또 우선주에 대해서는 1% 배당을, 보통주에 대해서는 무배당을 결의했으며 3급 이상 점팀장에 대해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

witness@donga.com